땀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리현상 중 하나인데요, 여성은 갱년기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땀이 나올 수 있어요. 일찍 갱년기 증상이 나오는 분들은 40대부터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중에서 땀이 나는 원인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음식과 습관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갱년기 땀 셀프체크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땀이 나오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땀과는 차이가 있어요. 다음 중에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항에 체크를 해보세요.
□ 갑자기 얼굴에서 열감을 느끼면서 많은 양의 땀이 단시간 나온다.
□ 땀이 끈적거리고 잘 마르지 않는다.
□ 땀에서 냄새난다.
□ 증상 없이 많은 양의 땀이 갑자기 난다.
□ 식사 중에 땀이 나오고 멈추지 않는다.
만약 위의 사항 중에서 하나라도 체크를 했다면 여성 갱년기 땀이라고 의심할 수 있어요. 발한이나 열감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갱년기 땀은 주로 야간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발한 증상만 나타나기보다는 홍조나 열감, 호흡곤란 등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땀 원인
여성 갱년기 증상의 대부분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어요. 이때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력하게 감소를 하면서 뇌에서 체온 조절이 불안정해져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또 호르몬 변화로 혈관 확장이 되면서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외에 과도한 스트레스 및 피로 누적, 수면이나 운동이 부족하면 자율 신경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체온이나 땀샘 조절이 잘되지 않아 발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땀이 꼭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갱년기 땀에 좋은 음식 및 습관
음식
여성 갱년기 증상 중에서 땀으로 곤란하다면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드셔보세요.
콩 제품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여성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콩밥이나 두부, 낫토, 두유 등을 섭취하면 좋아요.
생선 중에서 등푸른 생선의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녹황색채소나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을 높이거나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는 단백질을 공급하고 비타민E는 호르몬 균형을 도와주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와줄 수 있어요.
습관
여성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갱년기 땀을 완화하거나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율신경이 깨지는 원인으로 피로 누적이나 수면 부족이 있으므로, 우선 규칙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꿔서 식사 시간이나 수면 시간이 일정하도록 계획을 세워보세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매운맛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카페인이나 튀김 요리, 달콤한 음식은 위장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체내에서 단백질과 칼슘 소모가 많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영양소를 밸런스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세요.
운동 부족으로 갱년기 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걷기와 같은 적당한 움직임이 있는 운동을 해주세요. 갑자기 강한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살짝 땀이 나올 정도로 운동을 해주고, 가정에서는 반신욕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갱년기 땀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땀이 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 발한이 심해서 일상 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생길 정도로 수면 부족이나 불면증이 있을 때, 땀과 함께 급격한 체중 감소나 두통을 느낄 때, 비정상적으로 땀 냄새가 심하거나 특정 부위에만 땀이 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