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저혈압이었는데 갱년기 고혈압?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고혈압 원인과 폐경기 예방하는 방법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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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지(GIZI)입니다.

젊었을 때는 혈압이 낮아서 저혈압이었던 여성은 본인이 고혈압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생활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여성도 폐경이 되면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여성의 고혈압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만큼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40대가 되면 약 10% 전후 정도, 50대가 되면 25% 전후, 그리고 60대에는 35% 전후로 예비군까지 포함하여 무려 약 60%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비군으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거의 절반이 고혈압이 있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갱년기 고혈압은 무엇이고, 왜 폐경기 때 혈압이 오르기 쉬운 것일까요.

갱년기 고혈압

갱년기 고혈압은 폐경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고혈압을 말합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병원에서 측정한 것과 가정에서 측정한 것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집에서 측정할 경우 135/85mmHg 이상이 되면 고혈압으로 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사람들이 검사를 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하기 때문에 혈압이 살짝 더 높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갱년기 고혈압 원인

폐경이나 갱년기 때 고혈압이 되는 주된 원인은 바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자율 신경 불균형
・혈관의 유연성 저하
・남성 호르몬 비율 증가
・기타 생활 습관

자율 신경 균형 깨짐

에스트로겐은 뇌의 시상 하부에서 지령에 의해서 분비되는 것으로 이것이 감소하게 되면 시상 하부는 무리하게 에스트로겐을 분비시키려고 합니다. 같은 시상 하부에서 지령으로 제어되고 있는 자율신경이 이것에 영향을 받고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또 폐경이 되는 시기에는 신체뿐만 아니라 부모의 건강이나 자녀들의 문제, 일데 관해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체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받아서 우울하거나 불안한 상태가 되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는 교감 신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혈압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교감 신경이 흥분하는 상태가 되면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관의 유연성

여성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는 에스트로겐은 아기를 위해서 있는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입니다.

이것은 혈관 내피 세포에서 산화질소를 생산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확장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런 혈관 확장으로 혈관 내의 압력이 떨어지면서 혈압이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 산화질소의 생산이 잘되지 않게 되고 혈관의 유연성이 저하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 못하면서 고혈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 비율 증가

여성과 남성이 가지고 있는 호르몬은 일정한 비율이 유지되어서 작용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비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은 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레닌이라는 혈압 상승 호르몬의 생산을 증가시켜버립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남성 호르몬의 비율이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기타 생활 습관

고혈압이 되는 주된 원인은 폐경에 따른 여성 호르몬의 급감이겠지만 이외에도 생활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짜게 먹는 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과도한 음주, 흡연이나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동맥 경화를 촉진시켜 혈압을 올리게 만들어서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책이나 예방법

폐경이나 갱년기로 인해 오는 고혈압은 거의 일시적인 혈압 상승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런 혈압 상승이 반복하면서 만성적으로 고혈압이 되는 경우입니다.

고혈압이 되면 동맥 경화나 뇌에 질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만성 고혈압이 되지 않도록 예방에 노력해야 합니다.

・저염식 식생활 습관
・적당한 운동
・양질의 숙면
・혈압 측정 습관

식생활

호르몬에 의해서 생기는 고혈압은 의료의 힘을 빌려야 하지만 그 이외에는 본인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식생활 습관입니다.

과도한 나트륨은 혈압을 높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짜지 않게, 나트륨 섭취를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야채, 과일, 버섯류, 해조류를 먹도록 합시다.

여성 호르몬의 대체식품이라 할 수 있는 콩 제품을 먹거나 영양제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적당한 운동

운동을 적당히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혈관을 유연하게 확장시켜서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의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하고 운동은 약간 숨이 오를 정도로 하면 좋습니다.

양질 숙면

규직적으로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고, 적어도 6시간 이상의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꼭 고혈압 예방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는 당뇨나 비만, 치매 등 다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유의해야 합니다.

혈압 측정 습관

갱년기 여성의 혈압은 하루에 몇 번씩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 다르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 부족인 상태에서도 혈압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떠한 상황일 때 혈압이 증가하는지 측정을 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혈압 패턴을 알게 되고, 쉽게 혈압이 상승할 수 없도록 그 상황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진찰할 때 본인의 기록을 의사에게 보여주면 갱년기 고혈압에 관한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유형의 고혈압을 발견하여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정리

저혈압이었던 사람도 갱년기가 되면 고혈압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 호르몬의 급감으로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 습관도 갱년기 혈압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에 더해져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대책으로 식사나 운동으로 예방을 하면 당황하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직접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여성 호르몬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시적으로 오는 고혈압이지만 만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생활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